[자궁용종제거 수술후기] 2박3일 입원 , 그리고 몸뚱이에 대한 고찰

오빠한테 퇴원 기념으로 받은 프리저브드 유리돔,,! 파란 꽃이 너무 좋다. 위로된다..!! 몇 년이 지나도 생화 느낌은 그대로 살아있는 신기한 아이 ! 아빠한테 보여주니까 건전지 닳는거 아깝다고 했다. 꽃 예쁘다는 말은 절대 안하심...ㅎ 나는 생리통이란 내 삶의 일부가 되어있었다. 근데 문제는 올해 들어서부턴 매달 배란기에도 배란혈이 나왔고 배란기가 아닌 날에도 부정출혈이 비치는 것이었다. 배란기도 아닌 날에 흰 바지 입고 카페 간 날에도 피를 쏟아서 카페 화장실에서 빨래 했던 기억이 난다...ㅋㅋㅋ 넘나 당혹스러운 것 ㅠ 피곤하면 그렇겠지 했지만 매달 반복되는 출혈로 인해 결국 병원에 갔더니 자궁내막에 용종이 보인다고했다. 제거를 해야하고 2박3일 입원을 해야한다 했다. 겨우 직장에 금요일 하루 빼고 입원을 하게 되었고 자궁확장을 위한 약이었나... 삽입이었나... 하여간 심한 생리통처럼 몸이 갑자기 안좋아지면서 오한+구토+복통에 시달리다 진통제를 여러번 맞고 평안을 되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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