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실패기록①】첫번째유산/소파술/난임병원선택기준

결혼한지 어느덧 4년째다 나이도 어느덧 30대 후반을 향해 달려간다 결혼 1년 후 자연임신과 첫번째 유산 결혼 후 1년간의 신혼을 즐기고 임신을 계획했다 회사동료가 알려준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하여 시도한지 2번째만인 19년 2월에 바로 임신이 되었다 생각보다 쉬웠던 이 때의 임신이 아마 지금의 난임을 초래한 발단이 아니었나 싶다 쉽게 된 임신은 또 쉽게 유산되었다 8주차까지도 아기의 심장이 뛰지 않아 계류유산 판정을 받고 소파술을 했다 그 당시엔 아무렇지 않게 유산소식을 전하는 의사선생님이 야속해서 병원을 옮겼버렸다 (지금은 선생님보다 내가 더 담담하다는..;ㅎㅎ) 나보다 더 놀랜 엄마가 병원에 같이 가자고하셔서 남편이 아닌 엄마와 더 유명한 산부인과에 갔다 굳이 유산이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을 받고 선생님 앞에서 '우리 애가 어려서부터 약해서~''하며 눈물을 쏟는 엄마를 보고 나도 눈물을 쏟아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예상했던 그림이거늘.. 엄마와 함께 가는게 아니었는데..;;ㅎ)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