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유권자들은 유럽의 중요한 시기에 나라를 극우파로 돌릴 수 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경제 혼란을 부추기면서 단합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첫 극우정부를 집권시킬 수 있는 선거에서 일요일 투표를 실시했다. 여론조사는 마감되었고 결과는 월요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 일간 라레푸블리카는 지난 2018년 선거 때보다 투표율이 낮아 여론조사를 주도하는 정당인 프라텔리 디탈리아(이탈리아의 형제들)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정당의 기원은 제2차 세계 대전의 여파로 파시스트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의 지지자들이 만든 이탈리아 사회운동에서 비롯되었다. 그것의 지도자인 45세의 조르지아 멜로니는 이탈리아의 첫 여성 총리가 될 수 있다. 그녀는 이미 마테오 살비니 전 내무장관이 이끄는 극우 반이민 레가(리그)와 세 차례에 걸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중도 우파 포르자 이탈리아 등 두 개의 소규모 우파 정당과 연정을 구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멜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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