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독서,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그렇다. 포기하고 줄을 놓는 것이다.


1월의 독서,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그렇다. 포기하고 줄을 놓는 것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고등학생 필독서였던 기억이 나는 것 같다. 자소서 3번 문항, 인상깊게 읽은 책에 대해 적을 때 많은 사람들이 적었다고 기억하고 있다. 나는 고등학교 때 이 책을 읽지 않았고, 올해 대학교 4학년이 되는 현 시점에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사실 이 책 제목만 읽어도 짜증이 나는 나였다. 왜 아파야 청춘인거지? 가장 예쁠 시기에 나는 왜 아파야 하는 걸까. 이런 되뇌임만 계속했다. 이 책을 덮고 난 뒤에 드는 생각은, 아파야 청춘인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태어나서 단 한번도 성년이 아닌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나간 사회는 냉혹하고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불어 아이들은 미성숙하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다는 뜻 아닐까. 아파야 청춘이 아니라, 청춘이니까 아픈것. 인생에 관한 한, 우리는 지독한 근시다. 바로 코앞밖에 보지 못한다. 그래서 늦가을 아름다운 고운 빛을 선사하는 국화는 되려 하지 않고, 다른 꽃들은 움도 틔우지 못한 초봄에 향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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