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자사고를 알아보자

자립형 사립고등학교는 2010년 이명박 정부 시기에 도입된 고등학교 모델로, 그동안 입시명문으로 유명한 전국의 사립고를 '자사고' 라는 제도로 공인해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교육의 다양성을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학비가 더 비싼 입시에 특화된 학교입니다. 교육부의 재정지원을 덜받는 대신 자립성을 인정해 주는 것으로 입학, 커리큘럼, 학비 등에서 학교의 자립성을 인정받지만 주기적으로 교육청의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실제로 2014년에 서울시 교육청에 의하여 6개의 자립고가 지정취소되기도 했네요. (교육부 반대, 학교의 행정소송 등으로 행정 소송 등으로 아직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학교재단의 사정 등에 의하여 자사고로 지정 및 취소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자사고에는 전국구로 학생을 모집할 수 있는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와 해당 지역 또는 자사고가 없는 지역의 학생만 지원을 받는 광역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나누어집니다. 외고나 다른 특목고와 같이 우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