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여행] 비 오는 날 스펀에서 천등 날리다!

하늘 위로 떠다니는 검은 스팟이 천등 날씨가 흐려서 알록달록한 천등의 모습을 기대할 수 없었다. 버스가 정차한 지점에서 내려 커브를 돌아 올라가면 천등을 날리는 곳이 나오고 상점도 많다. 상점은 다 거기서 거기니까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도 무방하다. 구름 잔뜩 낀 하늘이지만 밝은 표정으로 ㅋㅋ 종이의 색별로 뜻하는 바가 다르니 원하는 뜻이 담긴 종이를 선택하면 된다. 사면이 한 색인 것과 사면이 네 가지 색인 종이도 있다. 색을 고르고 나면 아저씨께서 소원을 적을 수 있게 설치해 주시는데 네 면을 모두 소원으로 채우는 게 쉬운 일이 아니네. 우리가 선택한 색은 주황! 애정을 뜻한다고 했나? ㅋㅋ 우리의 소원은 행복 ^^ 그리고 무병장수 ㅋㅋㅋㅋㅋ 종이의 면을 모두 채우고 나면 천등의 면을 돌려가며 사진을 찍어주신다. 마음의 메시지는 하늘 위로 떠올라 우리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며 천등을 날리고 스펀에서 꼭 해야 할 일은 닭 날개 볶음밥을 먹는 일 처음 스펀에 왔을 때 닭 날개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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