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같았던 공항 가는 길

2018. 4. 4 리무진을 타려고 시간 맞춰 나왔다. 여기까진 괜찮았으나... 마지막 정차하는 서현역을 지나 공항을 향해 잘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창 밖의 봄꽃이 유난히 돋보인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씨였기에 연신 감탄하다가 정면을 주시했는데 반이 가려진 버스번호가 보이길래 유심히 번호를 확인하니 웬걸? 김포공항 행이다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당황하여 어찌해야 하나 내려달랄 수도 없고... 그나마 다행인건 공항은 항상 여유있게 출발하기 때문에 김포공항에서 공항철도로 인천공항을 가도 늦는 상황은 아니라 판단했다. 어차피 김포공항 가는 거 경치나 구경하면서 가자 ~ 좋게 생각하고 있는데 ㅋㅋㅋㅋㅋ 러시아워 시작으로 차가 서행하니 마음이 조급해진다. 곧 여의도에도 벚꽃축제로 몰릴 인파를 생각하니 이런 감상도 나쁘지 않다 여겼다.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부리나케 경보하여 무사히 인천공항 도착! 웹 체크인을 마친 후라 체크인 카운터에 도착했는데 긴 줄에 압도당했지만 ㅋㅋㅋ 수화물만 부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