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의 정석, 신의주 찹쌀순대 한양플라자

아침도 못먹고 시간이 없어서 점심도 걸렀더니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허겁지겁 내려간 한양플라자 ㅋㅋㅋ 3시 반 가까운 시간인데도 식사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학식은 안땡겨서 ㅋㅋ 좋아하는 순댓국을 한사발 하려고 1층으로 내려갔다. 국물 많이 요청하고 혼밥하기 좋은 좌석으로 자리 잡았다. 사장님이 국물이 넘쳐 흐른다고 ㅋㅋ 조심하라셨다. 뚝배기라 육수가 사정없이 튀는 듯해서 조심스레 들고 앉았다. 육수가 많아서 그렇지 고기랑, 고기순대도 적당히 들어있고 칼칼한 다대기가 밑에 깔려있으니 잘저어 먹으면 된다. 다대기가 한 큰 술 정도 들어있어서 나는 반정도 덜어놓고 설렁설렁 섞어 먹는데 ㅎㅎ 다대기, 들깨가루, 대파는 원하지 않으면 빼주신다. 후식은 즐겨마시는 공차의 제주 그린티 스무디에 펄추가해서 들고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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