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친구와 선물 교환식

내가 일본 갈 때나 일본인 친구가 한국에 올 때면 꼭 한 번은 보게 되는 오랜 일본인 친구가 지난주 5년 만에 한국을 찾게 됐다. 친구 남편은 휴가 쓰는 게 어려워서 다른 동성 친구와 휴가 맞춰 한국에 오게 됐다는데 뭐 갖고 싶은 게 있는지 묻더라 한창 리락쿠마에 꽂혀 있을 때랑 달리 이번엔 실바니안 패밀리에 꽂혀 있어서 갖고 싶은 실바니안 신제품 인형이 있어서 얘기했더니 사다 줬다 c 그리고 녹차 말차 디저트랑 매운 카레 몇 개 이야기했더니 친구가 사다 준 먹거리 컬러가 그린 아니면 레드라 웃겼다 ㅎㅎㅎ 친구가 원한 건 늘 원하는 청국장(얘도 나 못지않게 청국장에 진심이라 ㅎㅎ 낫또 보다 진한 청국장 풍미를 어찌 견디는지 신기하다)에 창난젓을 이야기하길래 일본은 많이 비싼지 물어보니 우리 보니 30% 정도 비싸고 현지 입맛에 맞춰진 스타일이라 달다고 맛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나도 처음 보는 브랜드의 죽염 치약 정도 말해가지고 ㅎㅎ 배송기간 고려해서 친구 도착하기 일주일 전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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