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 리뷰 출연진 지금까지 이런 코미디는 없었다

영화 극한직업 리뷰 누적 관객 1,620만 명으로 국내 박스 오피스 역대 2위 기록에 빛나는 '극한직업'은 관객들이 진정으로 바라던 코미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동안 한국 코미디 영화는 폭력적이고 선정적이거나, 불결하고 더러운 장면을 활용해 그다지 상쾌하지 못한 웃음을 주다가, 극 후반부에 다소 억지스러운 감동 코드로 눈물샘을 자극하려는 흐름을 보여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한마디로 클리셰 범벅이었다는 건데요. 본작에서는 클리셰 파괴라 불릴 정도로 기존 코미디 영화의 틀에서 벗어나 유쾌하고 시원한 웃음에 집중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사실 코미디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마음은 비슷할 텐데, 웃기고 재밌는 게 최고입니다. 감독은 이런 관객의 마음을 잘 파악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의 포인트를 두었고, 웃음과 즐거움이 끊기지 않도록 뭔가 불편하고 답답할 만한 요소들은 과감히 생략하는 연출을 보여 줍니다. 대표적으로 고 반장(류승룡)과 최 과장(송영규)의 관계를 보면, 초·중반부에는 얼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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