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추석 연휴가 끝나고 겨울 성수기, 특히 크리스마스 대목이 오기 전까지를 극장가 비수기로 여기는데, 2022년은 상당히 이른 시기에 추석 연휴를 보내서 그런지 9월부터 국내 상영작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장 11월 첫 주 국내 영화 박스오피스만 보더라도 하루 10만 명 이상 관객을 모은 작품은 전무하며, 10위권 영화 중 누적 관객 1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작품은 <공조 2: 인터내셔날>과 <인생은 아름다워> 단 두 편뿐입니다. <공조 2: 인터내셔날>은 추석 연휴를 노리고 9월 초에 개봉하여 사실상 극장 상영이 마무리된 상태임에도 순위권에 남아 있는 것이고, <인생은 아름다워>의 경우 9월 말 개봉 후 초기에는 관객몰이에 실패하였으나 긍정적인 입소문이 퍼지며 뒷심을 발휘한 결과이므로 사실상 10월 개봉작 중 흥행에 성공한 작품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주간 박스오피스 1위 <자백> 주간 국내 영화 박스오피스를 살펴보면 <자백>, <리멤버> <블랙 아담> 세 작...
#국내박스오피스
#영화박스오피스
원문링크 : 국내 영화 박스오피스 부진의 늪 극장가 비수기 탓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