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면 새벽에 찾아오는 그놈의 '성장통'

아들이 5살 무렵부터 새벽에 무릎에 아프다며 우는 일이 잦아졌어요. 처음에는 뼈나 근육에 문제가 생긴 건가 걱정도 많이 했는데, 알고 보니 '성장통'이었어요. 4~10세 아이들에게 많이 생긴다고 해요. 양쪽 다리가 같이 아프고 한동안 괜찮다가 몇 개월 뒤에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어요.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도 찍어봤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고, 성장통이라 따로 처치도 해줄 게 없다고 하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증상이 없어지기 때문에요. 정말 신기하게도 새벽녘에 2시간을 넘게 아파하던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면 무릎이 아프지 않다고 하거든요. 하지만, 잊을만하면 새벽에 끙끙거리며 무릎이 아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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