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육백마지기'에서 비오는 날 인생 첫 차박

코로나가 터지고, 캠핑이나 여행을 못 가서 답답해하던 남편이 어느 날 강원도에 집을 사자고 하더라고요? 강원도에 세컨드 하우스를 전세든 자가든 마련해놓고, 강원도 여행갈 때마다 쓰면 얼마나 좋겠냐고요. 코로나 때문에 여러 사람 오가는 숙박시설 이용하는 것도 찜찜한데, 전용 숙소가 있으면 마음 편히 다닐 수 있다고.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이해는 가는데... 솔직히 조금은 혹하기도 하는데.. 제가 휴직 중이라 외벌이 상태인데 수중에 그런 큰 돈이 있을 리 있나요. 당장 고정적으로 나가는 대출 이자며 보험료 등등의 비용도 겨우겨우 나가고 있는데,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죠. 하지만 코로나가 금방 끝날 것도 아니고.. 집에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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