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션의 작가 정신과 작가주의


일러스트레이션의 작가 정신과 작가주의

토론 발제: "나는 무엇인가?" 이 자기 질문이 작가주의의 시작이다. 나는 지금 행복한가? 작가로서 편안한가? 불편한가? 불행한가? 그림을 그리는 나는 편안하다. 그런데 그림을 설명하는 나는 불편하다. 글을 쓰는 나는 편안하다. 그러나 그림을 생각하며 쓰는 일은 불편하다. 이야기를 상상하는 나는 행복하다. 그렇지만 글과 그림의 작가들을 만나는 나는 불행하다. 책을 계획하는 나는 기쁘다. 그런데도 독자와 함께 책을 만드는 나는 슬프다. 이러한 자기 응답이 작가주의의 끝이다. 작가주의는 편안함에서 불편함으로, 행복에서 불행으로 넘어가는, 더 정확하게는 그 사이를 오르고 내리는, 날고 박히는, 오고 가는 작가의 길이다. 예술은 그 첫 장을 이렇게 시작한다. "예술이란 무엇인가?" 한편 예술가는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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