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포크너 '노벨문학상 수상연설'


윌리엄 포크너 '노벨문학상 수상연설'

오늘날 우리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이며 물리적인 두려움이 이제까지 너무 오래되어 심지어는 이를 견딜 수도 있다는 비극에 놓여 있습니다. 영혼에 대해서는 더는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질문은 오직 이것뿐입니다. "나는 언제쯤 성공할까?" 이런 이유로 오늘날 글을 쓰고자 하는 젊은이들은 갈등에 빠진 인간의 마음이라는 문제를 잊고 있습니다. 이 주제야말로 괴로워하며 땀을 쏟아부어 글로 쓸 만한 가치가 있는 유일한 것인데도 말이지요. 글을 쓰고자 한다면 이 점을 다시 배워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기본적인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점을 깨우쳐야 합니다. 또한, 수명이 짧고 불운한 이야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예전의 보편적인 진리, 마음이라는 오래된 진실, 사랑과 명예, 동정심과 자부심, 연민과 희생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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