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키 히로히코의 만화술


아라키 히로히코의 만화술

만화가를 목표로 하는 사람에게 가장 안 좋은 것은 "무엇을 그려야 할지 모른다."라는 사실입니다. 편집자에게 퇴짜 맞기를 수차례, 이런저런 지적을 당한 끝에 그럼 무엇을 그리면 되느냐고 반문하는 신인 만화가들이 있는데요, 이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질문입니다. "무엇을 그려야 할지 모른다."라는 것은 암흑 속을 걷거나 아무것도 없는 맨질맨질한 바닥을 걷는 것과 같아서, 이런 상태에서는 "지도"조차 무용지물이 됩니다. 만화를 그리는 목표가 무엇인지, 그것을 절대로 시야에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유념하세요. 어떻게 하면 팔릴 것인가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히트작을 연구하는 일이 필수지만, 단순히 흉내만 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잘 팔리는 만화라도 단순히 흉내만 잘 내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은 금물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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