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지칠 때 작가가 버티는 법


삶에 지칠 때 작가가 버티는 법

인생이 망하는 것은 매우 쉽다. 도시에 살고 있다면 집 밖으로 나가서 눈을 감고 몇 분 정도만 앞으로 걸어가면 된다. 분명히 교통사고를 당할 것이다. 목숨을 건진다고 해도 갑작스럽게 부상을 입고 드러눕게 되면 인생은 그만큼 더 불편해질 것이다. 거기에 대해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으면 지금 살고 있는 삶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조금씩 망해 갈 것이다. 꼬박꼬박 출석을 해야 하는 학생이거나 매일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이라면 일상부터가 헝클어진다. 그렇지만 인생이 흥하기란 아주 어렵다. 행복이 좋은 것이라고 하는 까닭은 그만큼 귀하기 때문 아닌가 싶을 정도다. 행복한 삶을 산다는 것은 신기루로 피어오른 궁전 건물에서 막힌 배관을 찾아 뚫는 일에 가깝다. 기준을 한껏 낮추고 작은 일에도 만족하며 행복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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