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청소일 하는데요?


저 청소일 하는데요?

보편적이지 않은 일을 선택하면서 많은 편견을 만났습니다. 그 편견은 타인이 만들어 준 것도 있었고, 저 스스로 만들었던 것도 있습니다. 좋고 싫음을 떠나 소수의 삶은 조금 외로웠습니다. 그렇지만 누가 보기에도 보편적이지 않은 "청소일"은 이내 저에게 보편적이지 않은 "삶"을 선물해줬습니다. 가끔은 익숙하지 않은 길로 돌아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다르게 살아보니, 생각보다 행복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좀 다르면 안 되나요? - 책 본문에서 발췌 - --------------------------------------------------------- 이 책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청소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김예지라는 분이 그린 에세이 성격의 만화책이다. 그림 그리는 일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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