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포켓몬스터

때는 15년 전인 1995년 겨울. 그전까지 게임을 쭉 해오면서 이 당시 처음으로 게임이라는 것을 통해서 "감동"이라는 것을 느껴본 게임이 바로 이 포켓몬스터이다. 한국에 "포켓몬스터"라는 것이 아직 알려지기 한참 전인 1995년. 그해 겨울에 우연히 친구 집에 들렀는데 그 친구에게 미니 컴보이 팩이 하나 있었다. 할 게임이 마땅히 없던 나는 그 친구에게 이 팩을 빌려서 게임을 해보았는데 이 게임이 시간이 한참 지나 나중에서야 알고 보니 바로 포켓몬스터 레드 버전이었다. 당시 이 게임이 포켓몬스터라고 불렸는지도 몰랐고 모르는 일어들 그냥 외계어(?) 취급하며 아무 버튼이나 눌러가며 익혔던 처음에는 무작정 해보기만 했던 게임이었다. 그런데 하면 할수록 너무 재밌어서 나중에 완전히 클리어하고 나서는 밀려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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