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50제-No.29


손 50제-No.29

회의와 인생에 대한 나의 이론은 이렇다. 속일 수 없는 세 가지는 발기, 능력, 창의력이다. 그래서 회의가 치명적이 되는 것이다. 회의할 때 창의적이지 못한 사람들은 결코 할 수 없는 것을 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친다. 그리고 자신의 무능함을 숨기려는 노력할수록 회의는 더 치명적이 된다. 다른 사람의 창의력을 인정해주는 척할 때 흔히 쓰는 수법은 기도하듯이 손을 모으고 입을 가리며 상대방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음… 흥미로운데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없으면 "그 부분은 다시 얘기합시다."라고 덧붙인다. 그리고 나서는 별다른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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