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매니아


치킨 매니아

이번 달은 평소 대비 치킨을 너무 많이 사 먹는 기분이다. 각종 배달 앱에서의 할인행사, 쿠폰, 카카오페이 등의 결제사 이벤트로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다.

요즘은 어머니가 오랜기간 병원에 있는 바람에 집안 반찬을 책임질 사람이 없어졌는데, 나도 나름 재료만 있으면 뚝딱 음식을 만드는 성격이지만, 날이 추워서 그런지 부쩍 더 귀찮아지고 게을러졌다. 그래서 저녁은 이틀에 한번꼴로 중국집 또는 치킨 배달을 시키는 일이 12월의 일과가 돼버렸다.

벌써 이로 인한 지출이 어마어마하다, 미친 달인 거 같다. 치킨은 왜 이렇게 가격이 올랐는지, 둘이 먹을 정도의 양은 웬만해선 2만 원이 넘지 않으면 먹기 힘들어졌다. 1980년대 동네에서는 닭집이 하나둘씩 있었고 닭을 직접잡아 털을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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