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장곡사


청양 장곡사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로, 충남 청양의 칠갑산 서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850년(신라 문성왕 12) 보조선사 체징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창건 후 여러 차례 중건·보수되었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절의 내력은 자세히 알 수 없다. 단, 1777년(정조 1) 고쳐지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1866년(고종 3)과 1906년, 1960년등 여러 차례 보수 과정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중생의 질병을 고쳐주는 부처인 약사여래 기도 도량으로 잘 알려져 있고, 대웅전이 두 개인 사찰로도 유명하다. 경사진 지형에 들어선 사찰은 위쪽에 상대웅전, 아래쪽에 하대웅전을 배치하였는데, 언제부터, 어떤 연유로 대웅전이 두 개가 되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두 대웅전은 경사지의 위와 아래에 거의 일직선상으로 배치되어 있고 하대웅전 왼쪽에 있는 70여 개의 돌계단을 오르면 상대웅전에 이르게 된다. 건물이 자리 잡은 방향은 각각 동남향과 서남향으로 서로 다르며 석가여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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