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0.07.25 하늘이 특별했던 어느 날


[일상] 2020.07.25 하늘이 특별했던 어느 날

2020. 07. 25 토요일 오랜만에 오랫동안 봐왔던 사람들과 만남이 있었다. 나 혼자 피치 못할 사정들 때문에 미뤄왔던 만남이었다. 토요일도 근무해야 하는 사람들이라 늦은 오후에야 만나 뒤늦은 점심 겸 저녁을 함께 했다. (주 4일 근무도 나오는 세상에서 주 6일을 일하는 게 갑자기 극혐으로 와닿네.) 저녁 6시가 돼서야 우리는 식사를 함께 할 수 있었다. 신미식당 이곳의 장점은 노상 식사가 가능하다는 거. 언제나 같은 맛이라는 거. 저녁 6시부터 야외 테이블을 설치한다는데 딱 알맞게 가서 두 번째로 착석할 수 있었다. 조금 시간이 지나니 밖은 시끌벅적하게 대화하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저 마늘. 마늘 덕후로써 생마늘 무지하게 먹는데 저 양념된 마늘은 고기와 짝짝 궁합이 찰떡이다. 밖에서 삼겹살 절대 안 사 먹는데 야외에서 먹어서 그런지 저 솥뚜껑에 구워서 그런지 여기 삼겹살은 이상하게 술술 들어간다. 감자탕이랑 뼈해장국도 파는데 삼겹살과 감자탕의 조합은 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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