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을 먹으려다 생긴 일

주말을 매콤하게 마무리 하기 위해 불닭볶음면을 꺼냈다. 하지만 나에게 희한한 일이 생겼다. 이렇게 겉보기에는 이상이 없던 불닭볶음면이지만 지난주에 사다 논 거라 그리 오래된 것도 아니었는데... 봉지를 뜯어보니 면에 발간 소스가 묻어있었다. 오잉 머선일이지?? 하며 끓는 물에 면을 집어넣으려고 딱 들었는데 손에 소스가 묻어 나왔다. 흡사 피 묻은 것처럼 빨간 소스. 아니 액상소스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뭐 어디 잘린 부분은 없었지만 소스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난 아무 짓도 한 것이 없는데... 밑 부분을 봐보니 소스가 많이도 새어 나왔구낭... 날이 더워서 터진 건지 뭔지... 내가 주방 서랍장에 잘 보관해 놨는데... 불닭볶음면을 애정 하는 입장에서 많이 먹어봤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 검색해 보니 이런 경우가 가끔 있나 보다 기사도 났던 것 같고 내 손을 빨갛게 물들인 불닭볶음면. 언제부터 액상수프가 터져있는지 몰랐기에 먹지는 않았다. 일단 삼양 고객센터에 문의는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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