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루꼴라 범인은 배추벌레

지난 포스팅에 올렸었지만, 제가 루꼴라를 심었었어요. 루꼴라가 물을 좋아해서 물만 잘 주면 비교적 쉽게 잘 자라더라고요. 피자에 올려 먹으려고 예쁘게 애정을 담아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무럭무럭 잘 자라서 먹을 수도 있을 수준의 루꼴라가 되어가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정말 하루 이틀 만에 충격적인 대박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앙상해진 내 루꼴라 ㅠㅠㅠ 처음엔 이게 뭐지?? 알인가??? 하며 다가갔어요. 이 모든 일은 하루 이틀 만에 벌어진 일이라 너무 당황했습니다. 이 검은 알의 정체가 뭘까 너무 징그럽고 소름 끼치더라고요. 용기를 내어 다가가 쪼그리고 앉아 유심히 루꼴라를 관찰해보았는데, 이건. 알이 아니라 배설물이였..........수북히 쌓인 이 수많은 검은색 알갱이가 배설물이라니...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지 뭐예요 꺄~~~~~~~~~~~~~~~~~~~~~~~~!!!!!!!!!! 그리고 찾은 도둑들. 루꼴라를 다 뜯어먹고 포동포동한 거 보이세요?? 식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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