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쓸 모 없는 것, '쓰임'이 뭐라고...


이 쓸 모 없는 것, '쓰임'이 뭐라고...

장자의 이야기 굉장한 목수 장석이 제자와 길을 가다가 엄청~~ 나게 크고 잘 자란 아름드리 상수리 나무를 만났다. 장석의 제자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나무를 바라보고 우러러보면서 감탄을 했다. 그런데 장석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그냥 지나갔다. 의아한 제자가 스승님 저 나무는 왜 보지도 않느냐고 물었다. 그랬던 장석은 저 나무는 아무데도 쓸 데가 없다고 했다. 그릇도 못만들고 문짝도 못만들고.. 배도 못만들고.. 어쩌구 저쩌구... 아무짝에도 쓸 데가 없어서 어떤 목수에게도 베이지 않고 저렇게 자라날 수 있었다고 말이다. 그날 밤 목수 장석의 꿈에 상수리 나무가 나타나서 말했다. '나는 쓸모 없음을 택했기에 다른 나무들이 잘려 나갔을 때 죽지 않고 내 쓸모로 클 수 있었고 다른 나무들이 다 죽어나갔어도 지금 이렇게 오래토록 존재할 수 있다' 라고 말이다. 거기서 나온 말, 무용지용(無用之用) "쓸모 없어서 쓸모 있다" 흔히 우리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것을 말 할 때 무용지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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