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의 끝판왕 '검은눈 풀레드' 입양했습니다.


구피의 끝판왕 '검은눈 풀레드' 입양했습니다.

우연히 수족관 구경을 하다가, 절대 구피는 다시는 안 하겠다는 다짐을 했지만 결국 하늘하늘 춤추며 헤엄치는 풀레드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사실상 끝판왕이라는 퀄리티 좋은 알풀들도 많았지만, 바로 옆에 '검은 눈 풀레드'에 홀려버렸네요. 아무리 잘 찍어보려 해도, 흔들리는 똥손으로는 그 매력을 담을 수 없네요. 빛에 따라서 주황에서 강렬한 레드까지, 정말로 색이 아름다운 개체입니다. 아무래도 보통은 종어들을 모아서 탱크항에서 축양을 하게 되는데 굳이 고급 고정 구피라고 어려워하지 말고 수초항에 관상용으로도 넣어두면 정말 이쁜 거 같습니다. 오히려 선별과정도 생각 안 해도 되니 맘이 편하네요. 치어도 따로 받을 생각은 당장은 없지만.. 아마도, 막상 치어를 보게 되면 맘이 변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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