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만난 명주달팽이_달팽이 키우기


비오는날 만난 명주달팽이_달팽이 키우기

비가 며칠이나 주룩주룩 내리더니 집앞에 달팽이가 나타났어요. 비가 다 그쳐서 지면이 많이 말랐는데 시멘트길에 애처롭게 붙어있는 달팽이가 가여워서 집으로 데려왔어요. 큰아이가 달팽이를 보더니 급 흥분 ㅋㅋ 그동안 꼭 키워보고 싶다고 한번씩 이야기 했었거든요. 일단 적당한 통에 넣어 하룻밤을 보내게 하고 다음날 집을 만들어줬어요. 집에 데려온날 처음 상추를 급여함 급하게 공부를 해보니 이 달팽이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명주달팽이래요. 여러가지 주의 사항을 숙지한 뒤에 집을 만들어줬어요. 먼저 투명한 반찬통을 하나 샀어요. 그리고 파리바게트 샌드위치 파는 용기 뚜껑을 이용해서 달팽이가 좋아한다는 흙을 깔아줬어요. 흙이 있어야 달팽이가 숨기도 하고 놀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주워온 돌을 깨끗이 씻어서 넣어줬는데요. 넣고 나서 보니까 혹시 삐끗해서 달팽이가 깔릴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좀 있다가 그냥 빼버렸어요ㅋ (안전 민감증ㅎㅎ) 집을 완성하고 달팽이를 넣어주려고 ...



원문링크 : 비오는날 만난 명주달팽이_달팽이 키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