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입장에서 / 역지사지


그 사람 입장에서 / 역지사지

가끔 누군가 내게 행한 일이 너무나 말도 안되고 화가 나서 견딜 수 없을 때가 있다 며칠동안 가슴앓이하고 잠 못자고 하다가도 문득,'만약 내가 그사람 입장이었다면 나라도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다' 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러면 꼭 이해하는 마음은 아니더라도'오죽하면 그랬을까' 하는 동정심이 생기는 것이다 물론 그러지 않았더라면 좋았겠지만... 그리고 그 대상이 나였다는 것이 너무나 억울하고 마음 아프지만 그래도 마음의 응어리가 조금씩 풀리면서 '까짓거, 그냥 용서해 버리자'는 마음이 생길 때가 있다 '남'의 마음을 '나'의 마음으로 헤아릴 때 생기는 기적이다. 그사람 입장에 선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배려와 여유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일이기도 하다. 자신의 화와 가슴앓이를 다스리는 힘이요 아름다운 관계를 지속시키는 힘이다. 살아 가면서 누군가를 미워할 때 그를 용서해야 할 이유보다 용서하지 못할 이유를 먼저 찾고, 누군가를 비난하면서 그를 좋아해야 할 이유보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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