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일기 #마지막회] 감자와 눈사람 졸업하는 날_8주3일 난임일기를 마치며


[난임일기 #마지막회] 감자와 눈사람 졸업하는 날_8주3일 난임일기를 마치며

아이를 당장 간절히 갖고 싶은 마음보단 있긴 있어야 할 것 같단 가벼운 생각으로 시작한 시험관인데 2월 입학부터 9월 졸업까지 내 인생에 이렇게 시간이 안 갔던 때가 있었을까,,, 1분 1초 흐르는게 피부로 느껴질 정도다. 채취 후 동결 갯수 문자 기다리기 이식 후 피검 결과 기다리기 아기집 기다리기 난황 기다리기 심장소리 기다리기 젤리곰 기다리기 이 기다림들은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 되는데 마지막 채취가 7월 14일이었으니 두 달 간 매일매일이 기다림이었던 셈이다. 근데 이게 내년까지 계속되야 되는거 꺄르르 사실 아직 친구들한텐 임밍아웃도 안한 극초기고 기형아검사도 받아야 하니 여전히 걱정과 기다림이 남아 있다. 그래도 기다림이 없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거라 생각해야지̈ 졸업하는 날 아침 일주일 만에 보는 토떡이 #8주3일 아기크기 2.04 Cm 심박수 178 BPM 쌤 아기는 2센티로 주수에 잘 맞게 크고 있고 심장도 잘 뛰고 있으니 2주나 3주 후에 분만병원으로 가시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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