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7. 10월 첫째 주 주간일기

아침마다 남편이 커피를 내려줬었는데 어느 날부터 커피가 별로 안 땡겨서 티백 넣고 차를 타 달랬더니 이런 몹쓸 짓을... 운전하다 한 입 삼키곤 컥!!!커억!!!!!ㅋㅌ터커커커커컼!!!!!!!!! 니가 좀 타 마시란 의미인걸까 역시나 주말은 심심하다. 초기라 조심한답시고 동네 산책 or 30분 내외 드라이브 말곤 아무것도 안하는 삶ㅜㅠ 아파트 단지가 거대해서 매일 산책해야지! 하며 이사왔는데 막상 살다보면 소중함을 모르는 법ㅋㅋㅋ 집 앞 정자에서 아이스크림이나 빨고 집에 갔다,,, 주말에 아파트 단지에서 열린 플리마켓ㅋㅋㅋ 코로나 이전에는 자주 했다는데 입주민들 반응이 아주 폭발적인 행사 중 하나다. 애들 장난감, 책, 옷, 어른 물건들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함! 애기 옷이랑 용품이 많아서 토떡이 태어나고 나면 유용할 듯ㅋㅋㅋㅋ 갑자기 죽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소고기 야채죽을 끓여줌!!! 존맛탱구리~본죽 저리가라~ 그 옛날 장우동에서 먹던 납작비빔만두가 넘 먹고 싶었다.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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