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미래에서 온 편지(내가 나에게)

2032년 5월 3일 (미래의)내가, 2022년 5월 3일 (과거의)나에게 나. 안녕~? 난 요즘~~여전히 이렇게 지내고 있어^^ 설레는 마음으로 매년 비젼보드 만들고~ 까치발 들으면서 조심히 거실 나와, 책 읽고~ 캄캄한 새벽에 일어나서 일기쓰고~감사일기 쓰고~ 1일 1포스팅 꾸준히 하고~ 부동산 베테랑이 되었어도 계속 공부하고 있어~ 30억원을 가진 기분이 궁금하지? 많은 것을 선택하고 있고, 자유롭게 살고 있어. 어제저녁에, 신랑에게 회사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두라고 이야기했었어. 근데 자산이 30억원이 있어도 할게 없다면서... 회사 그냥 다니겠데ㅋㅋㅋ (옛날에는 때려치고 싶다고 했으면서ㅋㅋㅋ) 정년 65살 까지만 다니고 퇴사하겠다고 하더라고~ 여보 지금까지 세식구 먹이고~입히고~공부시키고~ 세상에서 최고로 멋진 가장이라고 엄지척 해줬어~ (정년후에는, 주식 배당금으로도 생활비가 충분하니깐) 그리고 특공이(아들)이 요리 배우고 싶다고 작년부터 요리공부하는 중학교에 다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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