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고향은 신의주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 때마다 전화기를 붙들고 계시지만 아직 연락이 없다. 이런 상황이라면 아버님 손을 잡고 신의주 땅을 밟아 보는 것은 무리인 것 같다. 윤재호 감독은 유독 탈북민 아니 북한이탈주민 이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중 탈북여성을 작품에서 그리고 있다. 마담 B, 뷰티플 데이즈에 이어 파이터에서도 탈북이탈주민 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에 빛나는 임성미(지나 역)와 백서빈(태수 역), 오광록(관장 역), 이승연(진아 어머니) 배우가 출연한 독립영화 파이터 이 영화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 낯선 곳에서 새 출발하게 된 진아는 우연히 복싱에 매료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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