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나쁜 날


운수 나쁜 날

오랜만에 올라와본 봉화산. 예전과 마찬가지로 노마스크는 여전하고 버려진 마스크도 그때나 지금이나 같다. 잘 조성된 정자에서는 어젯밤 누군가 술판을 벌렸나 보다. 오늘은 입구부터 쫓아오며 바지 가랑이를 두번이나 물던 목줄 안한 개새끼가 결국 윗몸일으키기 하는 내 손을 빨아 버렸다. 깜짝 놀라 소리를 질러도 개 주인은 들은척도 안한다. 개새끼 하산길이 같은 방향이라 먼저 내려가면 갈려고 한참을 기다려도 내려 가지는 않고 주위의 남자들과 개 싫어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는 둥 수근 거리고 있는 소리가 듣기 싫어 배부른산 쪽으로 말머리를 돌린다. 보신탕을 다시 먹어봐야 하나. 운수 나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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