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얼굴 그리기

4살 첫째가 어린이집&집에서 선긋기 연습하면서 힘이 많이 생겼거든요!! 집에서 그림그리기 하면 매일 “이건 똥이야!” “엄마똥~ 이건 아빠똥이고”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정체불명의 그림만 그렸거든요 그런데 몇일전에 엄마,아빠 그려보자고 제가 제안해서 얼굴 동그라미 눈 2개 코/ 입 이렇게 옆에서 말해주니까 제법 잘 그리더라구요? 아빠 - 수염 디테일하죠ㅋㅋ 너무 귀엽c 엄마 - 머리카락 그려줬어요! 39개월만에 처음으로 사람 얼굴 제대로 그렸는데 너무 신기해서 바로 사진찍어 저장해뒀어요ㅋㅋ 둘째도 옆에서 언니하는거 보고 크레파스 찍찍-!! 그리고 다음날에도 얼굴 그리기 했는데 이번에는 더 디테일하게 머리카락도 검은색으로 ‘엄마’를 그려줬답니다!! 이럴때마다 언제 이렇게 컸나싶고 괜히 기특하더라구요 c 이 그림은... 남편이 첫째 사진보고 그렸는데 첫째가 옆에서 계속 “이거 못생겼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응...내가봐도 이건 딸 안티야.. 아빠랑 사이 멀어질뻔했죠ㅋㅋㅋㅋㅋ 사실 연애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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