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은 시원행


수술실은 시원행

이번주 비가 무시무시하게 오다가 갑자기 금요일부터 날씨가 개기 시작하더니, 엄청나게 더워졌다. 집에 오자마자 제습기를 틀고 에어컨을 틀고 선풍기만으로는 안되는 상황이 너무 많아졌다. 전기세가 걱정이 되지만, 나와 아들은 너무너무 더위를 많이 타기에 도저히 잠을 못 이룰 정도인 날이 많았다. 수술실에서 근무할때 제일 좋은점은 단연컨데 에어컨 빵빵하게 늘 시원한 곳이라는게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밖에서 만약에 내가 일하는 직업이였다면 내근직으로 전환시켜달라고 회사에 엄청나게 면담요청을 했을것 같다. 그건 그렇고, 이번주는 수술이 좀 있었다. 하루에 7-8개정도 됬었던것 같다. 원래 2-3개 있어서 정말 좋았었는데 많아져서(?) 조금 뛰어다녔다. 전 직장에서는 아침에 General만 20개씩 올라와 있어서 정신없이 그냥 일하다보면, 점심먹고 시계한번 보고 저녁먹고 시계한번 보면 집에 갔는데 사람이 정말 간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7-8개로 수술이 많다고 하다니 ㅋㅋㅋㅋㅋ 나름 이제 이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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