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 하는 말뫼 공원 1. 핑계 술을 한번 마시기 시작하면 끝까지 간다. 사실 술자리가 크게 재밌지는 않은데 이번 모임의 이유를 생각해 보면 같은 부서의 프랑스 동료와 친해지기 위해서였던 것 같다. 그녀는 유독 나에게만 높은 벽을 두는 것 같아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 더 가까워져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녀는 남자 동료와 아니면 본인이 꽂힌 사람과의 대화를 더 좋아하는 듯하여, 또 나와는 조금 많이 다른 사람이므로 앞으로 그녀와 친구가 되기 위해 술자리에 남아있는 짓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렇게 술 먹다가는 언젠가 병원에 가겠다 싶으니 당분간은 금주해야겠다. 룬드 카니발 퍼레이드 2. 룬드 지난 주말에 룬드에 다녀왔다. 마침 룬드 카니발 기간이라서 볼거리는 많았다. 4년에 한 번씩 카니발에 참가하는 학생, 밴드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미친 듯이 술을 마시며 퍼레이드를 하는 것이 가장 큰 볼거리였던 것 같다. 사회 이슈, 예를 들면 코로나, 안티 백스, 페미니즘, 기후 변화,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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