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33 새 출발을 위해 준비할 때


D-133 새 출발을 위해 준비할 때

사실 98%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 곳에서 있을 시간은 D-133일 밖에 남지 않았다. 아직도 4개월이나 남았는데 무슨 호돌갑이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경력직 직장인에게는 다시 돌아가기 위해 무언의 준비를 해야 하고 4개월의 시간은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사업의 연장과 무관하게 입사 당시부터 내 근무기간은 2년이다. 2년이다.를 마음속으로 수천번 생각했는데... 뭐 결론부터 말하면 나와 기관의 생각 모두 일치했다. 다른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기간까지만 근무. 이유는 퇴사하고 적을거고 이걸로 조회수좀 뽑아먹을 것이다.ㅋㅋ 갈팡질팡하는 상황에 나름대로 당황스러웠고, 내가 준비해왔던 것들에 대해 단 한 번도 상위자나 유관부서에 공유되지 않은 채 마무리를 해야하는 것에 대해서도 매우 큰 아쉬움이 있었지만, 베트남 다녀오고 나서 어느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남은 기간동안 몸 담고 있는 조직에 누가 되지 않도록 근무하다가 조용히 퇴사하는 것, 그것을 나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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