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흙바라기 입니다. 요즘 다양한 체험을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경험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도자기 또한 새로운 취미로 많은 분들이 즐기고 계신데요. 오늘은 생소하실 수도 있는 킨츠기 기법에 대해서 자세히 한 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킨츠기는 일본의 전통적인 도자기 수리 기술 중 하나로 깨진 도자기를 금 또는 은을 이용해 수리해 새로운 생명을 도자기에 불어 넣어주는 기법인데요. 이 기술은 400~500년 전 일본에서 처음 등장하여 현재 지금까지도 전승되어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도자기가 깨지면 버리거나 금이 간 곳을 감추기 마련인데, 킨츠기 기법을 통하면 깨진 곳을 가리는 대신 미적으로 이 부분을 강조할 수 있는데요. 이는 사고와 실수를 포용하는 따뜻한 정신을 추구하는 것으로 수 세기동안 일본에서 이 기법이 사랑받고 살아남은 이유입니다. 전통적인 킨츠기 기법은 옻나무의 진액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 옻칠은 9,0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일본의 옻칠 장인들이 풀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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