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중장리 갑사 괴목대신


공주 중장리 갑사 괴목대신

[공주 중장리 갑사 괴목대신제] 중장리 갑사 괴목대신제는 갑사 입구에 있는 1,600년이 넘는 나무에 제를 올리는 행사이다. 갑사의 창건과 역사를 같이 한 이 괴목은 임진왜란 때에는 영규대사와 많은 승병들이 모여, 그 그늘 밑에서 작전을 세우기도 한 호국불교를 증거하는 신수(神樹)이다. 괴목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300여 년 전 갑사의 장명등 기름이 없어지기 시작하였다. 이를 이상이 여긴 스님들은 밤에 장명등 기름이 없어지는 이유를 밝히고자 몰래 장명등을 지키기 시작하였다. 어느 날 밤 덩치가 큰 누군가가 기름을 훔쳐가는 것이었다. 놀란 스님들이 따라가보니 바로 괴목의 당산신이었다. 기름을 훔쳐간 연유를 묻자 당산신은 사람들이 담뱃불로 나무의 뿌리에 상처를 내었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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