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계룡산 갑사 공우탑(功牛塔)


공주 계룡산 갑사 공우탑(功牛塔)

공우탑(대웅전에서 경역에서 대적전으로 가는 길 옆에 자그마한 탑이 하나 있는데 공우탑(功牛塔)이다. 공우탑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정유재란(丁酉再亂, 1597) 때 갑사(甲寺)는 전소(全燒)되는 비운을 겪게 되었는데, 예전의 웅장했던 절의 모습이 떠올라 주지승이 절을 재건할 생각를 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그 때 하늘에서 누렁소 한마리가 폐허가 되어 버린 법당 마당으로 서서히 내려오는 것이었다. 마당 가운데 자리 잡은 소는 “제가 절을 지어 드리겠습니다.” 하였는데, 소의 말을 듣는 순간 주지는 놀라서 잠에서 깨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마당 쪽에서 소 울음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서, 눈을 돌려보니 황소 한마리가 법당 마당 가운데 앉아 있었답니다. 황소는 그 날부터 매일 어딘가를 갔다 오곤 하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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