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설악산 백담사


인제 설악산 백담사

[인제 설악산 백담사] 내설악을 대표하는 절인 백담사(百潭寺)는 진덕여왕 1년(647)에 자장이 세운 장수대 부근의 한계사라는 절이었는데, 창건 이래 지금의 백담사로 불리기 시작한 1783년까지 무려 일곱 차례에 걸친 화재를 만났으며, 그때마다 터전을 옮기면서 이름을 바꾸었다. 비금사, 심원사, 운흥사, 선구사, 영축사 등 백담사라는 이름을 짓게 된 데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거듭되는 화재로 절 이름을 고쳐보려고 하던 어느날 밤, 주지의 꿈에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나타나더니 대청봉에서 절까지 웅덩이가 몇 개 있는지 세어보라고 해서 이튿날 세어보니 꼭 100개였다. 그래서 담(潭)자를 넣어 백담사로 이름을 고쳤는데, 그 뒤로는 화재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1915년 겨울밤에 화재를 당해 다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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