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익는 마을, 영월 주천


술익는 마을, 영월 주천

"주천강과 망산 빙허루" [주천(酒泉)] 첫범째 전설은 주천면의 망산(望山) 밑 주천 강변에 있는 ‘주천’이라는 샘이 있었는데, 예전 한때 술이 나왔던 샘이라고 한다. 인근 마을에 부인을 잃고 상심하여 마냥 술타령만 일삼는 사람이 있었다. 돈이 없는데도 아이들이게 술을 받아오라고 하여 자식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또 술을 받아오라고 하자 막내아이는 할 수 없이 이 샘물을 퍼담아 갖다 드렸다. 그랬더니 아버지는 맛좋게 마시고서 더 가져오도록 하였다. 그럴 때마다 아이는 샘물을 퍼다가 드렸다. 그러던 중에 아버지는 돈이 없는데도 아이들이 거침없이 술을 가져오는 것이 의아해서 한번은 몰래 뒤를 따랐다. 그런데 샘물을 퍼오고, 그것을 마시니 술이 아닌가. 이러한 조화를 보게 된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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