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음지만지실 용암


제천 음지만지실 용암

[음지만지실 무도2리] 우리 마을 읍지만지실은 동남쪽으로 왕박산이 병품처럼 둘러있고 서쪽으로 안산이 용의 모양으로 마을 입구까지 감싸고 있는 아늑한 고장이다. 마을 가운데로 작은 산줄기가 흘러내려 웃땀과 아랫땀 그리고 방죽메와 소당골로 나누고 있다. 옛부터 피난한 곳으로 이름 있어 험난한 세상을 떠나 은둔하며 농사를 천직으로 아는 사람들이 오순도순 이웃간의 정을 쌓고 살아오던 동네다. 산아래 자리잡아 곡식이 늦게 여문다하여 만지실이라 이름하였으나 또한 대기만성의 깊은 의미를 지닌다 하겠다. 욍박산은 고려의 왕족이 망국의 한을 품고 피난 와서 박씨로 성을 고치고 지낸 곳이라 한다. 산 계곡으로부터 나온 작은 개울이 마을을 휘감고 흐르는데 그 동구의 안산 끝자락에는 우거진 소나무 아래로 기이한 형상의 용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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