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 발원지, 한계저수지


청주 무심천 발원지, 한계저수지

"한계라고 느낄 때 마음으로 만나는 저수지" [한계저수지] 상야들에서 북쪽으로 보이는 높은 봉우리가 선도산과 선두산이다. 한남금북정맥에 위치하여 물이 남쪽인 가덕으로 흘러들면 금강물이 되고 북쪽인 낭성으로 흘러가면 한강물이 된다. 두 봉우리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물줄기를 막아 조성된 저수지가 한계저수지이다. 저수지 제방 옆으로 들어오는 길에는 줄지어 서 있는 은사시나무가 일행을 반갑게 맞아준다. 특히 해가 저물녘 저수지는 금빛 물 조각을 흩어놓은 듯 가는 실눈으로도 눈이 부시다. 버즘나무와 버드나무가 깊이를 가늠하기 힘든 수심 속에 발을 깊이 담그고 있다. 수면에 드리워진 나무들의 물그림자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선물한다. 한계저수지는 손맛을 중시하는 낚시동호인에게 잘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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