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의 맛


삼척의 맛

[삼척의 식생활] 삼척 지역의 식생활 이해에는 삼척의 산, 들, 바다 생태를 우선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자연지리 생태 환경은 식재료 공급의 터전이었다. 수요자의 문화 선택과 적응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삼척 지역에서 쌀이 흔하지 않던 옛 시절에 감자, 옥수수, 메밀, 보리, 밀 등을 이용하여 일상의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다. 산지가 많아서 계곡으로 크고 작은 개울이 흐르지만 벼농사를 지을 만한 넓은 평지는 드물었다. 이를테면 삼척 지역은 밭농사를 위주로 하는 논밭 병작인 셈으로, ‘감자밥’, ‘감자범벅’, ‘강냉이밥’, ‘강냉이죽’, ‘메밀밥’, ‘메밀국죽’ 등을 일상으로 먹던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지금도 어렵지 않다. 어촌에서는 밀가루와 콩가루를 섞어 국수를 만들고, 거기에 잡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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