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


보물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

[대통사터] 금강교에서 시내를 향하는 길로 곧장 간다. 지금은 신관동으로 옮겼지만 전에는 길 양쪽에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있었고 지금도 상가와 극장과 은행과 관공서가 모여 있는, 공주의 중심가이다. 그러나 서울로 치면 동네 시장통쯤 되는 기분을 맛보게 할 만큼 공주는 한산한 도시이다. 그래도 이곳이 백제의 공주 시대에 수도의 중심이었음을 알고 본다면 그리 평범해 보이지는 않을 터이다. 보이지 않는 것에서 역사를 읽어 내는 일, 그것이야말로 답사의 묘미이니 말이다. 시내 한가운데의 대통사는 『삼국유사』에 따르면 성왕 7년(529)에 중국 양나라 황제를 위하여 창건한 절로 왕도였던 공주 최대의 절이었다. 일제 때 절터를 발굴하던 중에 ‘大通寺’라고 새겨진 기와 조각이 나와 이곳이 그 역사 속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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