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주 벚꽃 여행_24.4.7


2024 경주 벚꽃 여행_24.4.7

그순간 그찰나 올해는 일이 너무 바빠서 경주벗꽃을 못 보고 지나가는게 아쉬웠다 고향이 경주인 랑이한테 가자고 떼를 써도 매년 보는 경주 벚꽃 별로 안 보고 싶단다 부모님께 카톡해서 경주벗꽃 보러 새벽6시에 출발하자고 했더니 부추도 4단 사놔서 쪄서 말려야 하고 상추모종도 심어야 되고 바쁘시단다 바빠도 올해 경주 벗꽃은 못 보면 후회할꺼라고 거의 협박을 하고서야 아침8시에 출발하기로 했다 아침8시 부모님댁 앞에 차를 주차하고 기다렸다 천천히 걸어나오시는 부모님 늘 나에게 잔소리하시던 그 쌩쌩한 부모님이 아니시다. . . 우리 부모님 연세가 많으시구나!

아빠 49년생이시니 75세 엄마 52년생이시니 72세 엄마가 아침밥을 굶었을 나를 위해 잡곡밥에 계란,고기,유부,김을 넣어서 주먹밥을 싸오셨다 보조석에 앉으셔서 갓김치랑 입에 쑤셔 넣어주시는데 너무 맛있다 누군가가 나를 무조껀적으로 사랑해준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1시간 가량 달리니 경주에 도착했다 예상은 한 일이지만 차가 아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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