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작스럽게 서울을 다녀올 일이 생겼다. 원래 약속시간은 1시였는데, 가는 김에 공연을 하나 보자 싶어서 급하게 약속시간을 5시 반으로 바꾸었다. 먼저 기차부터 예매하고 볼만한 공연 찾아보기! 그렇게 한참을 찾다가 결정한 연극 <오만과 편견> 일단 기본 정보가 하나도 없는 상태로 예매를 진행했다. 원작도 못 읽은 터라, 쉽게 각색되어 있길 바랐다. 2인극인데 두 배우가 21개 배역을 소화한다는 것만 알고 예매. 오만과 편견 장르 연극 장소 예스24스테이지 3관 기간 2022.08.30. ~ 11.20 목적이 연극 관람은 아닌 일정이지만, 어찌 되었든 공연을 본다는 사실에 매우 만족했다. 서울을 가는 목적이 뭔지 헷갈리는 요상한 느낌~ ㅎㅎ 서울행 기차가 도착했다. 갑자기 서늘해진 날씨 탓에 몸이 움츠러든다. 하지만 하늘은 참 맑고 높다. 어떤 사람들은 집 떠나면 고생이라던데, 난 왜 매번 어딘가로 떠나는 게 이렇게 설레고 좋은지 모르겠다. 하릴없이 셔터를 마구 누르기. 볼 일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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