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키의 소설을 보았다.


쵸키의 소설을 보았다.

생각하건데, 나는 한번도 내가 글을 잘 쓴다고 여긴 적이 없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난 글을 쓰는 작가가 될거야!!"라고 소리친 주제에 마침표 하나 제대로 찍은 작품이 몇 없는게 제일 첫 번째 이유요, 두 번째 이유는 나의 글씨는 19살에서 멈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것에 대해 말하면 너무 길어지니 다음 기회를 기약해보자.) 아무튼, 나는 글을 잘 쓰지 못한다. 그렇다고 영 아니게 쓰지도 않는다. 표현하자면 난 '잘 쓴다'와 '못 쓴다'의 영역에서 어정쩡하게 몸이 걸쳐있는 상태랄까. 그런 내가 보았을 때, 이 글은...글쎄. 쓸데없는 것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다. 할 수 만 있다면 가위질로 쫙 잘라버리고 싶을만큼. 내가 쵸키의 글을 봐준 것이 몇 년 전이었더라. 그 때의 나는 아직 어정쩡해지기 전이었는데 쵸키가 내게 글을 내밀었다. 그 글은 백일장에 출품할 작품인데 문예창작학과 학생이자 교복을 입었을 때의 대회 성적이 화려했던 내게, 첨삭을 부탁 한다는 것이었다. 안 ...


#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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